[향토문화] 민간신앙..애월읍 고성리 종신당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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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민간신앙..애월읍 고성리 종신당터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0.12.03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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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가 출전을 앞두고 전승을 기원하는 의식을 지냈던 곳이라고 한다.

애월읍 고성리 종신당터

 

고성리 종신당
위치 ; 애월읍 고성리 항바드리토성 동쪽 밖
시대 ; 고려 시대
유형 ; 민간신앙(신당)터(전설유적)

 

 

고성리 항바드리토성 동쪽 성 밖에 1평 정도 낮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있다. 동쪽이 낮고 서쪽이 높은 지형에서 서쪽에는 큰 바위가 있다.

남쪽에는 사스레피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구전으로는 이곳을 종신당이라고 하며 삼별초가 출전을 앞두고 전승을 기원하는 의식을 지냈던 곳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곳을 한자로 쓴다면 ‘宗神堂’이라고 해야 될 것 같다. 이 토지의 주인이었던 문○○씨가 1990년대 중반에 ‘종신당’이라고 써서 세운 조그만 나무판 표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위 사진은 1995년 아래 사진은 2010년 찍은 것이다.

삼별초와 관련하여 유수암리에도 종신당(終身堂)이라는 지명이 있는데 그곳은 김통정의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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