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초가 출전을 앞두고 전승을 기원하는 의식을 지냈던 곳이라고 한다.
애월읍 고성리 종신당터
고성리 종신당
위치 ; 애월읍 고성리 항바드리토성 동쪽 밖
시대 ; 고려 시대
유형 ; 민간신앙(신당)터(전설유적)
고성리 항바드리토성 동쪽 성 밖에 1평 정도 낮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있다. 동쪽이 낮고 서쪽이 높은 지형에서 서쪽에는 큰 바위가 있다.
남쪽에는 사스레피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구전으로는 이곳을 종신당이라고 하며 삼별초가 출전을 앞두고 전승을 기원하는 의식을 지냈던 곳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곳을 한자로 쓴다면 ‘宗神堂’이라고 해야 될 것 같다. 이 토지의 주인이었던 문○○씨가 1990년대 중반에 ‘종신당’이라고 써서 세운 조그만 나무판 표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위 사진은 1995년 아래 사진은 2010년 찍은 것이다.
삼별초와 관련하여 유수암리에도 종신당(終身堂)이라는 지명이 있는데 그곳은 김통정의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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