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국가암 조기검진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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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국가암 조기검진 ‘선택 아닌 필수’
  • 오재복
  • 승인 2020.12.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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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복 서귀포시서부보건소장
오재복 서귀포시서부보건소장
오재복 서귀포시서부보건소장

2019년 통계청 발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남자 사망원인 순위는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간질환이며, 여자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알츠하이머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암 사망의 30%는 흡연, 30%는 음식, 10-25%는 만성감염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그 밖에 유전, 직업, 음주,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등이 각각1-5%정도 관여한다고 한다.

보건소에서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고자 국가암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6대암은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발견이 가능하며 빨리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의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간암은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 남녀,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은 만 54세∼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남녀 모두 해당된다.

보건소에서는 국가암검진 수검자 중 1차 검진 및 암 검진 후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자에게 암 의료비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WHO는 암의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검진과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가암 정보센터에서 말하는 암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은 금연하기, 짠 음식, 탄 음식 먹지않기, 적정체중 유지하기, B형간염과 자궁경부암예방접종하기, 암 조기검진하기, 음주피하기, 주5회이상 30분이상 운동하기, 채소와 과일 충분하게 먹고 균형잡힌 식사하기, 발암성물질에 노출되지않도록 작업장에 안전보건수칙 지키기를 준수하여 암 발생를 예방하고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조기검진으로 출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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