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1년도 예산 개청 이래 1조원 시대 열어..감독과 선수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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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1년도 예산 개청 이래 1조원 시대 열어..감독과 선수 탁월”
  • 김태홍
  • 승인 2020.12.2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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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해 대비 741억 원 증가한 1조 734억 원
김태엽 서귀포시장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 만들어 나가겠다”밝혀
김태엽 서귀포시장과 강용숙 기획예산과장이 올해 중앙부처를 방문 국비확보에 나선 모습(사진 왼쪽부터)
김태엽 서귀포시장과 강용숙 기획예산과장이 올해 중앙부처를 방문 국비확보에 나선 모습(사진 왼쪽부터)

서귀포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세입에도 불구하고 2021년 예산을 1조 7백억 원을 확보하면서 서귀포시 개청 이래 1조원시대를 열었다.

이는 스포츠경기에서는 선수가 잘해 그 경기에서 승리도 하지만, 감독이 구상을 잘해 그 경기를 승리하는 것을 보기도 한다.

서귀포시가 감독과 선수들이 작전을 잘 구상해 올 한해 최선을 다한 결과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에 대단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2021년 예산규모가 2020년 당초예산 9,993억 원 보다 741억원(7.4%)이 증가한 1조 734억원으로 서귀포시청 개청 이래 첫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시는 코로나19와 세입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선택과 집중의 기조로 2021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자체예산은 2020년 대비 236억원(4.1%)이 감소한 반면, 중앙지원 사업은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 257억 원 ▲친환경수산물직불제지원 118억 원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사업 70억 원 ▲서귀포시 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 69억 원 ▲제주혁신도시 꿈자람센터 건립사업 45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 원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 10억원 등 전년대비 23.1% 증가한 5,217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중앙정부 뉴딜정책 발표에 따라 서귀포시 뉴딜사업 31개 사업을 발굴, 이중 12개 사업이(974억 원) 제주형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지역에 투자된다.

중앙단위 공모사업은 ▲도심권 개발 원도심(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 183억 원 ▲시민의 안전시잔 예방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49억 원 ▲우수저류시설 신규지구 선정 151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 152억 원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50억 원 등 52건에 1,292억 원이 공모에 선정,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용숙 서귀포시 기획예산과장
강용숙 서귀포시 기획예산과장

강용숙 서귀포시 기획예산과장은 “우리 김태엽 시장님도 어렵게 확보한 국비인 만큼 각 부서에서는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면서 “또한 올해 재정집행이 63%인 것을 감안해 내년 연초부터 재정집행계획을 수립해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과장은 “현재까지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타부서 중복으로 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사업이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과장은 또 “내년에도 서귀포시민의 중심이 되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곳곳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서귀포시민들도 행정을 믿고 따라와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전 직원이 중앙부처·국회 등 수시 방문을 통해 적극적인 국비절충 노력으로 많은 국비가 확보되어 우리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2022년 국비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앞으로도 전 공직자가 앞장서서 코로나 이후 뉴 노멀 패러다임 적극대응,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민생 활력 도모를 통해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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