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편지) 2020년을 하루 남기고...제주바다가 포효하는 중입니다
상태바
(송년편지) 2020년을 하루 남기고...제주바다가 포효하는 중입니다
  • 고현준
  • 승인 2020.12.30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들의 마음처럼 세상을 집어삼킬 듯한 파도가 밀려들고 있었습니다.

 

 

2020년을 보내기가 아쉬웠던 것일까요..?

답답했던 것일까요..?

2020년을 하루만 남겨놓은 30일 제주바다가 포효하고 있습니다.

다사다난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수많은 일들이 국민들의 가슴을 대못을 박아댄 한 해였습니다.

2020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정말 빨리도 지난 느낌입니다.

코로나 19로 마스크 쓰기가 일상이 되고 이제는 어딜 가건 이마에 체온계를 대고 체온을 재고, 가는 곳마다 누가, 몇 명이 함께 왔는 지를 적기까지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일이 일상이 되다보니 이 일도 익숙해져서 아예 체온계에 머리를 대고 재라고 먼저 내미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

누구나 들이닥칠 감염의 위협속에 우리 모두 철저한 방역에 나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올해가 지나 내년까지도 이런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만..

세모에 불어닥친 한파는 정말 을씨년스럽습니다.

올해 단 하루를 남긴 30일 탑동 인근 마을인 동한두기를 찾아보니..

그야말로 세상을 집어삼킬 듯한 파도가 밀려들고 있었습니다.

 

 

이들 파도를 막아선 방파제가 너무나 아쉽기만 한 듯 집채만한 파도가 이 세상을 향해 달려들고 있었습니다.

아마 국민들의 마음도 이와 똑 같을 것입니다.

2020년 12월30일 제주도의 실제 모습입니다.

이 파도의 힘으로 에너지를 받고 내년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 건강하게 뵙겠습니다.

 

제주환경일보 대표 고현준 외 임직원 일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