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연내 제정 위한 릴레이 동조 단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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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연내 제정 위한 릴레이 동조 단식 시작
  • 고현준
  • 승인 2020.12.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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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실(제주특별자치도의원) 위원장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연내 입법을 촉구하는 故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님, 故 이한빛 PD의 아버님과 함께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가 곡기를 끊고 국회 단식농성에 돌입한지 20일째인 30일 정의당 제주도당이 동조단식에 나서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매일 누군가는 일터에 나갔다가 6명이 퇴근하지 못하고, 1년에 2400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있다”며 “중대재해는 사회적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회는 코로나 재난보다 더 무서운 중대재해 재난을 막아내기 위해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필요하다”먀 “사고의 대부분이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벌어지는데, 100미만 사업장을 유예하는 정부안은 면피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정부안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법제정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국회 단식농성을 지지하며 릴레이 동조단식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당은 “동조단식은 자신의 생활공간에서 하루 또는 12시간 단식을 하며 SNS에 연대를 알려나갈 예정”이라며 “첫 시작은 고은실(제주특별자치도의원) 위원장이 하고, 매일매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제주도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입구, 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 매일 출퇴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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