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말연시 방역강화 현장기동감찰팀 운영..관광지 ·비지정 관광명소 임시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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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말연시 방역강화 현장기동감찰팀 운영..관광지 ·비지정 관광명소 임시 휴업
  • 김태홍
  • 승인 2020.12.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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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연말연시 방역강화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기동감찰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장기동감찰팀은 5급 팀장을 포함해 1팀 2개반, 총 8명으로 구성된다.

2개반에는 자치경찰 4명과 소방인력 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31일부터 감염 취약지로 언급되는 PC방, 키즈카페, 오락실·멀티방 등 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현장 지도 단속을 통해 업종별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중점관리시설로 지정된 △유흥시설 5종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목욕장업 △식당·카페(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 등에서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해 위반행위를 적발할 계획이다.

현장기동감찰팀은 도내 자가 격리자들을 불시에 점검해 방역수칙 준수 위반 사례가 없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30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자가 격리자는 총 1,523명이다.

방역수칙 위반사실 발견 시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감염병의 예방조치)와 제80조등에 따라 시설운영자에게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를,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플러스 알파를 적용하며 도·행정시별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소관분야별 업종별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지 60개소·비지정 관광명소 15곳 임시 휴업

제주도가 내달 3일까지 도 공영관광지 60개소와 비지정 관광명소 15곳에 대해 임시 휴업조치를 내렸다.

도는 지난 30일 코로나19 비상대응회의를 갖고 도내 공영관광지 49개소를 추가 폐쇄한다.

폐쇄되는 공영관광지 사항을 알리기 위해 도 홈페이지, SNS홍보, 현수막 게시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앞서 제주도는 해돋이·해맞이 주요 오름 33개소에 대한 출입을 제한했으며, 24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만장굴, 비자림, 한란전시관 등 6개소에 대한 공영관광지를 폐쇄했다.

또한,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사무소는 30일부터 1월 3일까지 천지연, 천제연, 용머리, 주상절리대, 정방폭포를 출입 제한한 바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 1월 3일까지 도내 공영관광지 60개소가 임시 폐쇄되며, 오름 33개소가 출입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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