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남수 제주도의장은 1일 신년메세지에서 “코로나19로 아프고 힘들었던 2020년을 보내고, 신성한 기운을 가진 하얀 소의 해, 희망 가득한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며 “도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슬픔과 아픔 없는 한해, 계획했던 일 모두 성취하는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좌 의장은 “코로나19는 경제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도의회도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슬로건으로 지속적인 의회혁신을 통해 일하는 의회 구현과 더 낮은 자세로 더 다가가는 민생의정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의 소중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들어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의 일상의 삶 회복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더 큰 제주, 더 행복한 공동체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국회통과로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제주특별법을 지금보다 앞선 고도의 차등적 분권을 담은 전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4·3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와 4·3 완전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좌 의장은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해 여론조사를 관철시켰듯이, 비자림로 확장, 송악선언, 드림타워 주차난과 카지노 문제, 풍력발전 등 도민갈등 해소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며 “제주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비롯, 지방분권과 혁신성장, 4차 산업혁명 대응, 코로나19 이후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제주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 의장은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