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보건환경연구원·공항 워크스루 방문해 직원 격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20년 마지막 날인 31일 올 한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코로나19로부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제주공항 워크스루 보건인력을 찾아 격려했다.
제주도의 입도 절차를 국경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설치 운영중인 제주공항 워크스루는 매일 24명의 인력이 투입돼 12월 30일 현재까지 총 7,610건의 검체를 채취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많은 검체 검사가 의뢰되면서 1일 평균 PCR 검사가 1,300여건에 달했으며, 하루에 많게는 2,500여건의 검체 검사가 진행됐다.
보건환경연구원 인력들은 하루 24시간도 부족할 만큼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도 보건당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받아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원희룡 지사는 “보건인력 덕분에 3차 대유행 등 코로나19 고비 때마다 잘 대처해 넘어가고 있다”며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올 한해 정말 고생많았다”고 격려했다.
원 지사는 “내년에 코로나19가 빠른 시간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더 힘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겨울철 코로나19 관련 부서의 원활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난로 등의 방한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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