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며 “새해에는 코로나19가 물러나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고, 지역경제가 새롭게 생동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시민과 함께 가꾸는 새 희망 서귀포시’를 기조삼아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 나가면서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이후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제주도의 뉴딜 종합계획과 연계한 ‘서귀포형 뉴딜정책’을 확대 발굴해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서귀포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감귤과 1차 산업은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적정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신품종 공급과 생산시설 현대화,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우수 농수축산물은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을 통해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문화와 관광, 스포츠 산업은 코로나19로 다시 한 번 확인된 자연경관과 청정 이미지를 활용해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특히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지역의 인문·자연자원을 연계해 특색 있는 웰니스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며 ”또한 시민 주도의 문화도시 조성으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비대면 콘텐츠를 확대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치매 전담 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 돌봄 시설 등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취약계층에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취약지 민간협력의원 개설과 서귀포의료원 소아응급실 확충 등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로 고충을 겪고 있는 다양한 민생 현장을 찾아가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다시 돌아보고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공감과 소통을 멈추지 않겠다”며 “우리 모두의 의지와 노력이 모인다면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넘어 서귀포시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의 긴 터널이 끝나는 그 날까지다 함께 조금만 더 참고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이겨 나가자“며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민생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2021년 신축년에는 코로나19가 물러나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