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코로나와 전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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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코로나와 전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 김태홍
  • 승인 2021.01.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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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일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 연장’관련 코로나19 브리핑 모두말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추가로 연장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현재 발생하는 확진 사례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 가운데 나오고 있다”며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이 나오는 것이어서 최근에는 방역망 안에서 코로나 상황이 통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화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도민과 여행객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해주신 덕분이지만 아직 마음을 놓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개인 간 밀접 접촉으로 일상 공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일어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2주간 연장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당초 종료 시한이 오는 3일까지였습니다만, 17일까지 2주간 추가로 연장하는 것”이라며 “제주도도 강화된 방역 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인 방역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겠다”며 “우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침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골프장 보조원(캐디)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만 함께 골프를 칠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감염 우려가 높아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유흥시설과 목욕장업과 함께 홀덤펍과 파티룸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키즈 카페, 기원, 실내수영장, 무도학원 등에서도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와의 전쟁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라며 “제주도민에게는 코로나를 이겨낼 저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하고 “제주도는 3차 유행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미리미리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는2021년이 되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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