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은 이번 주 산지를 비롯해 많은 눈이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권오웅)은 6일~10일까지 북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추위가 지속되겠다고 5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7일~9일이 이번 추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 기간에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기록적인 강추위와 많은 눈에 대해 철저히 대비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6일 북쪽으로부터 이전보다 더욱 강한 찬 공기가 밀려 들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6일 저녁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7~10일 오전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다소 긴 기간 동안 최대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6일 저녁 눈 또는 비(산지 눈)가 시작되어 7일 새벽에는 해안 지역으로도 눈이 내리는 만큼,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으로 당부했다.
또한, 7~10일 오전에는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다소 긴 시간 동안 눈이 이어지면서 최대 5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여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6~10일까지 예상되는 눈은 아직 기간이 멀기 때문에 구체적인 강수시간, 지역, 그리고 양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 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예보가 다소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중기예보와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또 6일 밤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7일 새벽에는 매우 강한 바람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시속 70km 이상)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우 강한 바람은 9일까지 이어져, 강한 바람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6일 오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7일 전해상에서 물결이 2~4m로 일겠고,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최고 5m 이상 높게 일어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