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2명..누적 확진자 수 48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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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2명..누적 확진자 수 487명
  • 김태홍
  • 승인 2021.01.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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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핵심은 동선 파악’… 제주안심코드 집중 홍보 기간 돌입

제주 지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감소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발생 수치를 기록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10일 하루 동안 총 396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2명(제주#486~48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부터 신규 확진자 발생은 연속 7일째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5.5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1.2명 감소했다.

이달 제주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13→4→10→8→5→9→6→5→4→2명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총 6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87명으로 집계됐다.

10일 오후 5시 이후 1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11일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486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486번은 10일 오후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487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48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87번 확진자는 48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10일 오후 6시 24분경 확진됐다.

487번은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11일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및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힌편, 11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지역 총 538개 병상(제주대학교병원 128, 서귀포의료원 106, 제주의료원 109, 생활치료센터 195) 중 입원 병상은 87개(제주대학교병원 32, 서귀포의료원 26, 제주의료원 29, 생활치료센터 0) 로, 16%의 가용률을 보이고 있다.

11일 0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88명, 격리해제자는 399명(이관 1명 포함)이다.

-‘방역 핵심은 동선 파악’… 제주안심코드 집중 홍보 기간 돌입

제주안심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함으로써, 코로나19 집단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다.

도는 도민과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위해 11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안심코드 집중 홍보 기간을 설정해 전 방위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재직 공무원 수를 고려해 직원 대상 영상교육 등을 통한 제주안심코드 가입·사용방법을 안내하고, 도내 안심코드 설치 장소 출입시 제주 안심코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감염병 취약도가 존재하는 해당 다중이용시설 유관단체와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제주안심코드 설치를 유도하고 있으며, 추후 도내 집합·모임·행사 출입명부 작성 시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입도 항공편 예약 서비스와 기내 방송 등을 통해 입도 전 설치를 최대한 유도하고, 방역 최일선인 공·항만 내 방송 송출, 배너설치, 안내물 배부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도 자원봉사센터·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 자생단체·협력단체 기반 현 중심의 홍보를 통해 설치 필요성과 가입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제주안심코드가 설치된 시설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에서 ‘제주안심코드’를 검색한 후 설치할 수 있다. 최초 가입 시 본인 확인을 거치면 QR코드를 찍는 행위만으로 간편하게 출입을 인증할 수 있다.

현재 제주안심코드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드로이드 6.0 이상, iOS 12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경우 수기명부를 비치해 대체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6.0 및 iOS 12 이상은 전 세계의 90% 수준의 단말기를 지원하는 버전으로 다수의 대규모 대고객 서비스도 위와 동일한 스펙의 단말기만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지원 기종의 경우에도 기존에 설치된 개별 어플리케이션과 충돌하는 등 작동하지 않는 사례의 경우 접수처(064-710-4974~4976)로 신고할시 관련 안내를 하고 있다.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한 QR코드를 인증할 경우 확진자 발생 시 방역당국의 방역 관리망 내에 들어옴에 따라, 접촉자 분류에 따른 신속한 후속조치를 받을 수 있다.

안심코드는 이용자의 방문이력과 개인정보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암호화돼 관리되므로 정보 유출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인증 정보들은 역학조사 기간을 고려해 4주 간 보관 후 자동 파기된다.

제주안심코드는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일선 읍면동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가입 신청 사업장의 경우 소관 부서 확인 후 QR코드 용지 등을 무료로 사업장까지 신청일 기준 7일 이내로 발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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