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문화예술 접할 수 있도록 준비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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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문화예술 접할 수 있도록 준비만전”
  • 김태홍
  • 승인 2021.0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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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화관광체육분야 608억 원 투입..전년대비 90억 원 증가
강승범 문화관광체육국장 “분야별 대응매뉴얼 마련, 안전한 축제 개최될 수 있도록”밝혀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국장 강승범)은 올해 ‘코로나 19’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과 문화관광체육분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608억 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예산은 전년대비 518억 원보다 90억 원이 증가했다.

문화예술과= 올해 181억 원을 투입, 제주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현황측량, 지반조사, 공공건축 계획심의 절차이행 등 본격 추진하고, (구)북제주군 농업기술센터 창고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다목적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은 민간위탁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탐라국 입춘굿, 용연선상음악회,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 등 문화·예술 행사는 대응매뉴얼을 마련, 제한적 대면 또는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또 아트페스타 in 제주는 2억6천만 원을 편성, 장르 확대와 다양한 작가들을 참여시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예술축제를 제공하고, 연미 문화마을 조성사업도 마을 컨텐츠 발굴 등 정상화한다.

또, 도립 제주예술단의 경우 장기간 공석이던 합창단 지휘자가 위촉됐고, 교향악단 지휘자도 교체되는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서며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제2차 문화도시 지정에 따른 평가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관광진흥과= 51억 3700만 원을 투입,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제주들불축제를 위기상황에 대응 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 안전한 축제,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취소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제한적 대면 또는 비대면‧온라인 진행이 가능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 문화예술 및 관광 등 관련업계 종사자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나선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 트랜드가 친목모임·동호인회 등 단체관광에서 가족 또는 연인이나 친구끼리 개별관광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추어 웰니스 관광지 TOP10 선정·홍보하는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언택트·웰니스 관광 컨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제주왕벚꽃축제는 애월읍과 삼도1동으로 예산을 편성, 자율적으로 축제위원회를 구성, 지역특색을 살린 축제로 운영된다.

체육진흥과= 325억 7300만 원을 투입, 생활체육 종목별 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유소년체육교실, 여성생활체육교실 등 생활체육프로그램 43개 종목 운영과 저소득층 및 장애인 스포츠 강좌 수강료 지원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가맹단체를 확대하고, 제주시 장애인체육회에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4개소 조성공사와 사라봉 다목적체육관 증축공사 등 신축 및 시설보강 공사에 246억 원을 투입, 스포츠 전지훈련과 연계한 전국규모 체육대회 주관, 전지훈련에 따른 인센티브 내역홍보 등 스포츠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 국민체육공단이 인증한 안전경영 인증(KSPO 45001)을 추진한다.

우당도서관(18억 8900만 원)과 탐라도서관(15억 6500만 원)= 제주시 대표 책 축제인 제주독서대전을 개최하고, 어린이·청소년 독서교실, 방학특강, 북 콘서트, 도서관대학, 고전읽기, 북토리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또 24시간 운영하는 시민 밀착형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북버스, 순회문고, 장애인 도서택배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도서를 확충, 시민들의 독서욕구를 충족시키며, 노후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흡연부스, 잔디광장 등을 정비하는 등 이용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아트센터= 15억5900만 원을 투입,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작품 완성도를 높임은 물론, 도내·외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예술인들의 공연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적극 유치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한다.

강승범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강승범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강승범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에 따른 경험부족과 대응매뉴얼이 없어 문화관광체육 행사가 개최되지 못해 제주시민들의 문화예술을 접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 국장은 “올해에는 분야별 대응매뉴얼을 마련,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활력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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