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손당(松堂)으로 내(來)하여온 송씨부인..구엄리 모감빌렛당(구엄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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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손당(松堂)으로 내(來)하여온 송씨부인..구엄리 모감빌렛당(구엄본향)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1.01.12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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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빌레는 구엄리의 지명이자 신당 소재지... 베릿골 동북쪽에 있는 마을이며 옛목장 안쪽이다.

구엄리 모감빌렛당(구엄본향)

 

위치 ; 애월읍 구엄리 ‘구엄마을1길30’. 마을 동쪽 끝 해오름어린이집 옆
유형 ; 민속신앙(본향당)
시대 ; 조선시대 추정
신명 : 송씨부인일뤠한집
신체 : 신목(팽나무)
계보 : 일뤠당계 송씨할망
기능 : 생산, 물고, 호적, 장적

 

구엄리_모감빌레송씨할망당
구엄리_모감빌레송씨할망당 내부

 

모감빌레는 구엄리의 지명이자 신당 소재지이다. 베릿골 동북쪽에 있는 마을이며 옛목장 안쪽이 된다. 목감(牧監)빌레의 변형이다.

길가에 당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으며, 입구에는 정주석이 세워져 있다. 새로이 당집을 지었다. 당집안의 제단 뒤로도 유리창을 냈다.

현무암 돌판으로 제단 밑단을 만들고 위에 대리석을 얹었다. 제단 아래쪽에 궤가 3개 있다. 당집 뒤편에 팽나무 3그루가 있는 두 그루는 당집이 받침대 역할을 하여주고 있다.

당집이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도 마을 주민들이 찾아오는 당으로서 그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풀이는 간단하다. 〔모감빌레 송씨부인 일뢰한집. 손당(松堂)으로 내(來)하여온 송씨부인 일뢰중저.〕 제일(祭日)은 매월 이레․열이레․스무이레이다.<애월읍 하귀리 남무 43세 강종규님>(제주도 무가본풀이사전 588~5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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