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용천수 친환경 정비사업 3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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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용천수 친환경 정비사업 3억 원 투입
  • 김태홍
  • 승인 2021.0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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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1 용천수 친환경 정비사업’ 신청을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읍·면·동 또는 마을자치회 등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관리하거나 관리 의지가 있는 관내 용천수 중 복원이나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사업신청은 각 행정시에서 가능하며, 행정시에서는 관내 신청 대상지를 일괄해서 제주도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올해 용천수 친환경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오는 2월까지 심의를 끝내고 상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업대상 선정을 위해 2020년과 동일하게 지하수·인문·경관·환경단체·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들의 심의를 통해 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친환경적 정비방향에 대한 자문을 받기로 했다.

다만, 이용시설 형태가 없는 용천수,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 자체관리 의지가 없는 시설 등 당초 사업목적과 다른 신청 내용에 대해서는 사업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사업목적에 적합하게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앞으로도 용천수 정비사업은 친환경적 정비를 원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마을에서도 물팡·물허벅 등 제주의 생활문화를 만들어 낸 용천수를 보전하고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나가기 위해 용천수 주변 정비, 퇴적물 청소 등 자발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에도 도내 16개 용천수(13개 마을)에서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의 등을 통해 최종 6개소에 대해 3억 원을 들여 정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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