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후지산의 사라진 눈..산의 수목 한계선 40년간 30미터(100피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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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후지산의 사라진 눈..산의 수목 한계선 40년간 30미터(100피트) 상승
  • 정유선
  • 승인 2021.01.1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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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Terra 위성 NDSI (Normalized Difference Snow Index), 12월 중 상당 기간 산 주변 기온 따뜻..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후지산의 사라진 눈

 

[2021년 1월14일] 기록적인 폭설이 일본의 서해안을 덮쳤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동부 절반은 이번 겨울에 큰눈이 쌓이는 것을 피했다. 특히, 12월 내내 볼 수 있는 후지산의 상징적인 눈봉우리는 올해는 적거나 아예 없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는 올해 첫눈이 내리는 2020년 9월 28일에 눈가루가 쌓였다. 그러나 그것은 빨리 녹아 내렸고 Fuji의 눈봉우리는 최근 몇 달 동안 찾기 힘들었다.

NASA의 Terra 위성에서 얻은 NDSI (Normalized Difference Snow Index) 일반적인 관측에 따르면 지난달 12월 산의 적설량은 20년 역사상 가장 낮은 기록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상 기상 관측소도 비슷한 관측을 했다.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 있는 원격 감지 과학자인 이구치 토시오는 “후지산 주변의 관측소는 12월에 평소보다 훨씬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12월 24일까지 평균의 10%에 불과했습니다."

이렇듯 기상자료에 따르면 12월 중 상당 기간 동안 산 주변의 기온이 따뜻했음을 나타낸다.

페이지 상단의 이미지에서 산의 맨 위 경사가 2021년 1월 1일 Landsat8 위성의 Operational Land Imager (OLI)에 표시되었다. 비교를 위해 OLI에서 획득한 다른 이미지도 2013년 12월 29일,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의 후지산을 보여준다. Terra NDSI 관측에 따르면 2013년 12월에 이 산의 적설량이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2020년 12월 말 무렵, 마침내 산에 약간의 눈이 내렸다. 그러나 추운 1월 날씨라고해서 적설량이 지속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었다. 며칠 후 기온이 영하로 올라감에 따라 적설량은 훨씬 줄어 들었다. 그리고 기상청에 따르면 눈봉우리의 일부가 바람에 의해 날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후지산의 적설량 여부는 현지 기상 조건이 중요하지만 장기 기후 데이터는 최고조 조건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산의 수목 한계선이 지난 40년 동안 30미터(100피트) 상승했는데, 이는 정상 부근의 여름 기온이 섭씨 2도(화씨 3.6도) 상승했기 때문일 것이다.

NASA Earth Observatory images by Joshua Stevens, using Landsat data from the U.S. Geological Survey and MODIS data from the 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 Story by Adam Voiland.

 

다음은 ENN과 NASA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66757-mount-fuji-s-missing-snow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mages/147780/mount-fujis-missing-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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