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장, “승진.축하 화분 거절 말라”..지역경제 활성화 ‘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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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엽 서귀포시장, “승진.축하 화분 거절 말라”..지역경제 활성화 ‘열성’
  • 김태홍
  • 승인 2021.01.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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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사회 일각 “김 시장 경제활성화 노력하는 모습 다른 기관에도 본보기 됐으면..”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열성’이다.

제주 공직내부는 지난 13일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인사당사자들은 15일 임명장을 수여받고 발령지로 곳으로 향했다.

예전 같으면 공무원들의 정기인사 후에는 식당은 물론 꽃집도 반짝 특수를 누렸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로 회식도 못한 상황으로 바뀌면서 식당들은 울상이다.

특히 정기인사 후 승진과 영전으로 꽃집들은 화분배달로 분주했다. 이는 인사당사자인 지인들이 축하 화분을 보내면서 축하했다.

하지만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특수를 못 누리고 있다. 물론 5만원까지 가능한 상황으로 완화됐지만 아직도 청탁금지법 여파로 선물하는 분위기가 위축되고 있는 게 사실.

김태엽 서귀포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이에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15일 2021 상반기 인사 대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인들이 보내주는 화분은 거절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엽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는 물론 경제활성화를 위해 김영란법 인정 범위 안에서 승진.축하 화분은 거절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를 두고 도민사회 일각에서는 “김태엽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공인들의 마음을 헤아려 경제활성화에 노력하는 모습이 다른 기관에도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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