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철 한라산 탐방시, 겨울 산행용품 반드시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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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겨울철 한라산 탐방시, 겨울 산행용품 반드시 챙겨야..
  • 김태홍
  • 승인 2021.01.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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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김근용)가 한라산 설경을 즐기려는 탐방객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안전 산행을 당부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2020년 12월말 기준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1,717건으로 사망 3건, 골절 17건, 탈진 93건, 조난 8건, 기타(단순수송) 등 1,596명이었다.

이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달래밭대피소 등 고지대 3개소 및 각 탐방로 입구에 안전구조요원 8명을 배치, 간이진료소를 운영 중이고 한라산 등반로 주요 지점에 26개소에 자동심장제세동기(AED)와 약품함 16개를 설치했다.

특히 겨울철 산행에 필요한 아이젠, 각반(스패츠) 등 안전장비, 그리고 방한복, 모자, 장갑 등의 겨울용 산행용품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겨울철에는 급격한 온도차로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해 심장돌연사 및 뇌출혈의 가능성이 높아져,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고, 방한모를 쓰는 등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초콜릿과 같은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것도 좋고, 해가 떨어지기 2시간 전에는 산에서 내려가야 한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겨울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산행 전에 탐방계획 등 사전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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