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0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1.57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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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0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1.57명 신규 확진
  • 김태홍
  • 승인 2021.01.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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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1시까지 1명(제주#500번)의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9명이며,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총 11명으로 주 평균 일일 확진자수는 1.57명이다.

18일 오후 6시경 확진 판정을 받은 500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현재 확인중이다.

500번 확진자는 18일 새벽부터 발열, 잔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500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 이전 타 지역에서 방문한 지인들과 저녁식사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적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500번 확진자와 관련해 1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오늘 중으로 확인된다.

도는 지난 18일 제주소년원인 한길정보통신학교 수용소년과 근무 직원 등 총 84명에 대한 2차 진단 검사한 결과 2차 진단검사에서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18일 9명의 도내 확진자가 격리 해제됨에 따라 19일 오전 11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24명, 격리해제자는 476명(이관 1명 포함)이다.

-제주안심코드 악용 방지·백신접종 단계별 추진 등 방역 정책 논의

제주도는 19일 오전 8시10분경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코로나19 일일 대응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안심코드 악용 의혹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최승현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과 병상 현황을 비롯해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 동향을 살피며, ▲제주안심코드 ▲백신접종 계획 등 방역 대응 전반의 사항들을 논의했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제주안심코드의 보급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면서 위치를 속이고 방역 당국에 혼선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GPS 기능 삽입을 통한 단계별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또 감염·중증질환 발생 위험, 의료체계 및 기타 사회 기반시설 유지, 취약군에게 전파 위험, 노출위험,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놓고 우선 접종 권장 대상을 구분하고 있다.

우선 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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