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극심한 가뭄 겪는 터키..이스탄불 주변 수많은 저수지 15년 만에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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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극심한 가뭄 겪는 터키..이스탄불 주변 수많은 저수지 15년 만에 최저 수준
  • 정유선
  • 승인 2021.01.2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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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저수량 25%, 이러한 상태 지속되면 농작물 생산 위협받을 수 있다' 경고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극심한 가뭄을 겪는 터키

January 11, 2021

 

[2021년 1월18일 = ENN] 2021년이 시작되면서 터키의 대부분이 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1천 5백만)인 이스탄불 주변의 수많은 저수지가 15년 만에 최저 저수 수준에 도달했다. 만약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농작물 생산이 위협받을 수 있다.

건조한 상태는 비가 적게 오는 계절이 여러 번 지난 후에 발생한다. 2019년 여름과 가을에는 대부분 비가 내리지 않았고 저수지의 수위는 낮아졌다.

그 후 2020년은 지난 5년 중 가장 건조했으며, 하반기에 강수량은 거의 없었다. 2020년 7월 이후 터키의 거의 모든 지역은 매달 평균 이하의 강우량이 발생했다.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강수량은 1981 ~ 2010년 평균보다 48% 적었다.

위 지도는 Gravity Recovery and Climate Experiment Follow On(GRACE-FO) 위성에 의해 측정된 2021년 1월 1일 현재 얕은 지하수 저장을 보여준다. 색상은 습도 백분위수 또는 지하수의 양이 장기 기록(1948-2010)과 비교되는 방식을 나타낸다. 파란색 영역은 평소보다 물이 많고 주황색과 빨간색 지역은 물이 적다.

대수층의 지하수는 많은 나라에서 농작물 관개 및 식수에 중요한 자원이며 건기 동안 하천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지하수는 토양과 암석을 통해 지하 수면으로 스며드는 표면 수분에 의해 천천히 꾸준히 보충되어야하기 때문에 가뭄으로 회복하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

January 11, 2021

 

두 번째 지도는 2021년 1월 11일 기준 토양 최상위 영역(39인치)에서 토양 수분의 GRACE-FO 추정치를 보여준다.

이 영역의 수분은 농작물 재배에 자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기 때문에 농업에 중요하다. 뿌리 영역의 수분은 비에 의해 빠르게 보충되거나 건조한 주문에 의해 증발 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 동안 크게 변동 할 수 있다.

비가 오지 않고 물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계자들은 이스탄불이 현재 상황이 계속되면 몇 달 안에 물이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13일 현재 이스탄불 주변 최소 7개 저수지의 저장률은 25%를 조금 밑돌았다.

코냐평야에서 농부들은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2019년 같은 시기에 비해 약 38% 적은 강수량을 경험했다. 지난 6개월 동안 강수량이 부족하여 곡물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고 농부들에게 가뭄 경보가 발생하여 향후 작물 생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예측에 따르면 2021년 1월 하반기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을 예상하지만 수위를 안전한 양으로 높이려면 오랫동안 지속적인 비가 내려야 한다. 앙카라 시장은 비가 계속 내리지 않으면 여름까지 상당한 물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ASA Earth Observatory images by Lauren Dauphin, using GRACE data from the National Drought Mitigation Center. Story by Kasha Patel.

 

다음은 ENN과 NASA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Environmental News Network - Turkey Experiences Intense Drought (enn.com)

Turkey Experiences Intense Drought (nasa.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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