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변화된 일상과 사회적 고립, 외출자제 등으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새로운 사회적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 정신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숲이라는 환경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산림치유가 코로나 블루 극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산림복지시설 이용에 제약이 있는 소외자가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복지 소외자를 대상으로 산림복지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장애인연금 수급자, 차상위계층이며 1인당 10만원 바우처 이용권이 지원된다.
사용처는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수목원, 정원 등 전국에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로 등록된 228곳으로 제주지역은 서귀포 치유의숲, 서귀포자연휴양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생각하는 정원, 교래자연휴양림, 절물자연휴양림 6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 5일 오후 6시까지며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홈페이지(forestcard.or.kr)에서 발급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 서류를 스캔해 파일 첨부하거나, 우편을 통해 발급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보내면 된다.
사용 기간은 이용권 발급일로부터 11월 30일까지로 신청자가 발급인원보다 많은 경우 선정기준 우선순위에 따라 발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홈페이지(forestcard.or.kr)나 고객지원센터(1544-3228)로 확인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이 경제적 부담없이 산림복지시설을 이용하여 숲에서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