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코로나19 장기화 중앙지하도상가 등 전통시장 사용료 . 관리비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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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코로나19 장기화 중앙지하도상가 등 전통시장 사용료 . 관리비 감면
  • 김태홍
  • 승인 2021.01.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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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주체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지하도상가 등 전통시장 각종 지원을 연장한다.

대상은 중앙지하도상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동문공설시장, 한림민속오일시장, 함덕오일시장, 세화오일시장, 서문공설시장이다.

제주시는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했던 공설시장 6개소 1천 5백여 개 점포에 대한 사용료 50% 감면을 올해 12월까지 연장되면서 상인들은 월 9만 2천 원 정도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했던 중앙지하도 상가 382개소 점포에 대한 임대료 80% 감면을 올해 6월 30일까지 연장하고, 공용관리비(전기, 상·하수도사용료)는 코로나 종료 시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상가 임차인의 대부료 80% 감면과 더불어 공용 전기, 상·하수도 사용료를 연장 지원하게 되어, 중앙지하도 상가 입점 상인들은 월 20만 원 정도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는 상가 전체 약 6,700만원/월(점포당 평균 17만원/월) 감면, 관리비는 상가 전체 약 1,300만원/월(점포당 평균 3만원/월)을 지원된다.

제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완벽하게 방지하기 위해 공설시장에 총 3천 2백만 원, 중앙지하도 상가에 총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상설시장은 주 1회, 오일시장은 5일 1회(장날 전일)씩 공용부분(화장실, 통로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장 진ㆍ출입로 등에 손 소독제 비치와 상인 및 방문객 대상 마스크 착용 안내문 배부, 관련 내용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매주 1회 중앙지하도 상가 전 구간(점포, 계단, 화장실 등)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출입구(12개소)에 전신 자동방역 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고성대 도시건설국장은 “코로나19로 경제침체에 빠져 타격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의 지원을 적극 검토 하겠다”며 “지역상권 보호와 주민편의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는 한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사업 등을 상반기 내 집행(신속집행 63%)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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