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활어운송차 산소공급 장비 교체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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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활어운송차 산소공급 장비 교체비 지원
  • 김태홍
  • 승인 2021.01.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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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외로 수산물을 운송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산소공급 장비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최초 차량 등록일이 2015년 1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로 내달 24일까지 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는 여객 안전을 위해 2021년부터 차량연식에 따라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액화산소통을 탑재한 활어차에 대한 여객선 이용이 제한되고 있음에 따른 조치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3억 2천만 원(국비 2억, 지방비 1.2억) 예산을 편성하고 액화산소통을 탑재한 활어차량을 대상으로 여객선에 선적이 가능한 산소공급 장비로 교체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1대당 최고 744만 원(보조 80%)까지 보조하고 있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액화산소통을 탑재한 활어 운송차량 소유자들은 차량 연식과 최초 등록일을 확인해 승객 해상안전을 위한 여객선 이용 제한에 대비해 미리 장비를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활어차의 내항 여객선 이용은 연간 약 3만대(여객선 선적 횟수 기준)로 추정, 이 중 전남·제주지역이 전체 이용량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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