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사건 당시 신호를 맡은 사람이 갱도 속에 살며 마을 주민들에게 토벌대 진입 깃발신호
금악리 금오름일본군갱도진지
위치 ; 금악리 금오름
유형 ; 전쟁유적
시대 ; 일본강점기
북쪽 봉우리 중턱에 얼른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잡풀에 덮인 굴 입구가 있다.
굴은 자연동굴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판 것으로 안쪽과 바깥쪽에 길이 5~6m, 폭 1m, 높이 1.7m 정도 되는데 계속 파들어간다면 연결될 수 있는 방향이다.
1948년 4·3사건 당시에는 신호를 맡은 사람이 갱도 속에 살며 마을 주민들에게 토벌대의 진입을 깃발신호로 보내어 화를 면하도록 했다고 한다.
2010년 이후에 목재로 울타리를 만들어 보호하고 있다.
《작성 110217, 보완 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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