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은 23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주도 상대로 한 업무보고에서 해녀 소득향상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제주도내 해녀는 고령화로 인해 1970년 1만4143명이던 해녀 수가 2015년 4377명에서 2019년 3820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고태수 의원은 “어촌계에서 신규해녀가입에 대한 기득권 유지를 위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며 “신규해녀를 받아들여 소라, 미역 등 마을어장의 공동분배가 적어져서 개인적인 소득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해녀들이 물질외에도 소득사업을 할 수 있는 여견을 마련해 해녀들의 삶이 편안해지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어업 보존 및 육성기본계획에 잘 반영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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