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가장 빨리 피는 꽃이 얼음새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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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가장 빨리 피는 꽃이 얼음새꽃이라고..?"
  • 고현준
  • 승인 2021.02.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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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봄을 알리는 첫 번째 봄 소식 전해..'헹운과 장수'를 의미하는 꽃

 

"봄을 처음 알리는 꽃, 얼음새꽃이 피었습니다.."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5일  수목원 전시원에는 다양한 우리꽃이 심어져 있다며 그중에 봄이면 가장 먼저 피는 우리꽃이 바로 ‘얼음새꽃’이라고 소개했다.

 ‘얼음새꽃’은 복수초의 순우리말로 눈 속에서도 노란꽃을 피우며, 행운과 장수를 의미하는 꽃이기도 하다.

국립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복수초는 ‘개복수초’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복수초와는 조금 다르다.

복수초는 줄기가 분지하지 않아 꽃이 1개만 달리며, 잎보다 꽃이 먼저 개화하고, 꽃잎보다 긴 꽃받침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에 개복수초는 줄기가 분지하여 여래 개의 꽃이 달리며, 꽃잎보다 꽃받침이 짧고, 잎과 꽃이 함께 나오는 특징이 있다.

개복수초는 3월 중순까지 국립수목원 곳곳에서(희귀특산식물보존원 내 숲정원, 숲의 명예전당 등) 볼 수 있다.

수목원은 난대온실 내에서는 할미꽃, 자란 등이 개화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치식물원 내 연못, 진화 속을 걷는 정원 등 수변 공간에서는 북방산 개구리의 우렁찬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계절 소식을 영상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할 예정이며, 봄꽃 영상과 함께 북방산 개구리 울음소리는 국립수목원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감내해야 할 것들이 많은 요즘 국민들이 국립수목원을 산책하면서 또는 영상과 함께 자연이 보내는 위안과 즐거움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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