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설임도 예정노선 타당성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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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설임도 예정노선 타당성 평가 실시
  • 김태홍
  • 승인 202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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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국·민유임도에 대해 임도신설 예정노선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내달 12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5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58-1번지 민유임도 예정노선 1.7㎞에 대하여 산림공학기술자, 환경 및 생태전문가가 임도시설의 필요성, 적합성, 주변 환경과의 관계 등 적격여부 타당성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임도사업은 예산 12억원을 투입, 신설 6.4㎞, 보수(구조개량 포함) 3㎞를 실시하고 임도관리원 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대상지는 조천읍 교래리, 애월읍 상가리 일원으로 여건에 따라 분절됐던 기존 임도의 연결성 확보를 통해 산림경영 필수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며, 임도신설 예정 지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 여부 등 자연생태 현황 여부 평가를 강화하여 평가결과에 따라 최종 사업량 및 노선도가 구체화 된다.

임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및 병해충 등의 산림재해에 신속한 대응과 산림사업 경쟁력 강화 집중을 위해 필요 불가결한 시설로 지속적으로 확충을 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1990년도부터 매년 8~10㎞를 확충해 나가 현재까지 230㎞의 임도 노선을 갖췄으며, 국유림지대의 표고재배, 산양삼 재배 등과 한라산둘레길 숲길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산림청'제5차 전국임도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제주자치도 임도설치계획(‘2021∼’2025)'을 수립, 재해에 안전한 친환경 임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임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산림청 국유림 일대와 임업 경영을 위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적으로 임도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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