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내리는 비, 3월 1일 새벽(00~06시) 중부지방으로 확대..
상태바
제주도에 내리는 비, 3월 1일 새벽(00~06시) 중부지방으로 확대..
  • 고현준
  • 승인 2021.02.28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청 3월 1일 낮에 많은 비 집중(천둥․번개, 돌풍 동반 주의)..강원영동 최대 50cm 매우 많은 눈 예보
3월 1일 밤,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

28일 15시 현재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후 3월 1일 새벽(00~06시)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이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은 2일 새벽, 경상권과 제주도는 오전(09~12시)까지, 강원영동은 오후(15시)까지 비구름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28일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현재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후 3월 1~2일(월~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많은 비(최대 100mm),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폭설(최대 50cm 이상)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많은 비와 눈이 각각 다른 지역에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전국적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이 이어진 상태에서 이번에 내리는 비나 눈으로 인해 대기의 건조함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이 1일 오후에 서해상, 저녁~밤에 중부지방을 지나 2일 새벽 동쪽지방을 경유하여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1일 새벽~저녁에는 저기압의 오른쪽에서 발달한 따뜻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주로 비가 내리겠고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의 양이 많겠다고 밝혔다.

저기압이 동쪽지방으로 이동하며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됨에 따라 기온이 점차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는 예보다.

강원도는 낮부터, 그 밖의 지역은 밤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겠다고 전망하고, 1일 밤~2일 새벽에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28일 15시 현재)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후 3월 1일 새벽(00~06시)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는 분석이다.

이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은 2일 새벽, 경상권과 제주도는 오전(09~12시)까지, 강원영동은 오후(15시)까지 비구름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일 낮에 남쪽으로부터 유입된 다량의 수증기로 인해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며,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일 낮~2일 오후, 강한 강수를 동반한 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최대 50cm 이상(강원영서 최대 15cm)의 매우 많은 눈도 예상되어 대설특보 발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1일 밤~2일 새벽, 비구름이 남아있는 경기도의 북쪽과 동쪽,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8cm 의 눈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기간 동안, 서쪽은 많은 비, 동쪽은 매우 많은 눈(대설)이 지역 곳곳에 동시에 예상되고, 천둥·번개와 돌풍이 동반되며, 눈이 비교적 무거운 특징이 있어 축사 및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2일 새벽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녹거나 조금 쌓인 가운데, 영하의 기온으로 인해 노면에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등, 빙판길로 인해 출근길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사전 대비도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강풍/풍랑 전망

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는 2일 새벽~오후, 경상권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35~60km(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시속 75km(초속 20m) 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길 당부했다.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남해상과 동해상의 물결은 점차 낮아지겠으나, 1일 오후 서해상과 동해상의 물결이 다시 높아져 서해상은 2일까지, 동해상은 3일까지 최대 5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특히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 (31~2) >

 

- 수도권,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남부내륙 제외), 경남동해안: 30~80mm

(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도(남부내륙 제외) 100mm 이상)

- 그 밖의 충청권과 남부지방: 10~60mm

- 제주도(남부, 산지 제외), 서해5, 울릉도·독도: 10~40mm

< 예상 적설 (31~2) >

 

- 강원영동: 10~40cm(많은 곳 50cm 이상)

- 강원영서(남부내륙 제외), 경북북동산지: 5~15cm

- 경기북부, 경기동부, 강원영서 남부내륙, 경북북부의 내륙과 동해안: 3~8cm

- 충북북부: 1~5c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