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속보) 안동우 제주시장 현장지휘, 감동(?)한 주민들..김녕마을 대대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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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속보) 안동우 제주시장 현장지휘, 감동(?)한 주민들..김녕마을 대대적 변화
  • 고현준
  • 승인 2021.03.01 17: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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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 중심 입산봉 주변은 물론 마을 전반 대대적 쓰레기 처리에 나서..꽃길 조성도

 

 

본지가 지난 2월2일 현장포커스로 보도한 "누가 제주도를 쓰레기섬으로 만들어 가는가.."에 이어 지난 2월14일 "만고강산 구좌읍(?), 읍장이 무능한 것인가, 제주시장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된 후 해당 김녕마을 주변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현장은 입산봉 동쪽 뒤편 후미진 곳 길 옆으로 누군가 계속해서 버린 생활쓰레기가 넘쳐나는 곳이었다.

마을주민들이 여러차례 이를 치워줄 것을 읍에 요청했지만 해결되지 않아 이 마을 주민들이 본지에 제보, 2번에 걸쳐 보도된 후 안동우 제주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이를 진두지휘하며 모든 쓰레기를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동네를 더럽혔던 이곳 사설(?) 쓰레기장은 말끔히 치워졌고 읍에서는 이곳 도로가 위험하다며 흙을 덮어 보완하는 등 이곳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다.

 

 

 

더욱이 새로 흙으로 메워놓은 곳에는 작은 꽃 한송이가 피어 마을이 좋아지고 있음을 즐거워하는 듯 했다.

이곳은 특히 김녕 빌레왓길이 지나는 길로 그동안 얼마나 무심하게 관리되던 곳인지를 잘 알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을에 변화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 마을 주민에 따르면 “읍에 길 양쪽에 CCTV를 달아달라고 했지만 CCTV는 경찰관할이라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마을의 치안을 위해 CCTV 설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한다.

 

 

특히 주민들은 “앞으로 김녕마을 부녀회가 중심이 돼 입산봉 주변은 물론 마을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쓰레기 처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입산봉 주변에 꽃을 심어 마을 주변을 더 아름답게 꾸미고 좁은 1차선 길은 일방도로로 만들어 자동차 출입에도 문제가 없도록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재완 제주시 구좌읍장도 이들 주민들의 노력에 “모든 노력을 다해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안동우 제주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주민들이 감동(?)을 했던 것일까.

문제의 쓰레기 불법투기 현장이 마을 주변 쓰레기 처리는 물론 마을을 더 아름답게 꾸미는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어 이들 지역주민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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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정 2021-03-01 18:02:00
작은 관심이 힘이 되어지는 일들이 모여 세상이 바꿔진다는 것을 알아지는 것
들이네요
모든이들이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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