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는 ~~시로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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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높은 곳에서 이사 와서 자갈이 우둘투둘한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있네요. 땅에 바짝 붙어 있어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습니다. 시로미과의 시로미입니다. 시로미 Empetrum nigrum var. japonicum K.Koch
잎은 넓은 선형으로 모여나기로 나며 처음에는 그대로 있다가 차츰 가장자리가 뒤로 말립니다.
4~5월에 잎겨드랑이에 자주색으로 달리고 수술대가 세 개이고 꽃밥은 홍색입니다. 암술머리는 6갈래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구형이고 8~9월에 흑자색으로 익습니다.
줄기는 옆으로 기면서 가지를 내고 포기를 이루며 자랍니다.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이야기가 전해내려오는 시로미~ 한라산 1300m 이상의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강하고 귀한 식물입니다.
시로미가 있는 옆 동네에서는 지난 1월부터 피기 시작한 제주백서향이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지 향기를 가득 안고 서 있습니다. |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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