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시민들의 민주화항쟁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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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시민들의 민주화항쟁을 지지한다.."
  • 고현준
  • 승인 2021.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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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노동행동 알바비올리오·제주청년사회적협동조합 공동성명 '민주주의 쟁취하는 그날까지 연대하고 행동할 것'

 

“미얀마 민주시민들의 민주화항쟁을 지지한다. 한국정부는 군부 반란세력에 강력한 외교제재를 가하라”

제주청년노동행동 알바비올리오·제주청년사회적협동조합은 12일 이같은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얀마 군부 쿠테타 반란세력에 저항하는 민주시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반민주 군부독재를 위해 군부 반란세력은 온갖 폭력을 동원하여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저항하는 민주시민들을 학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이런 상황임에도 UN안전보장이사회는 고작 성명만을 발표했을 뿐 강제개입과 제재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UN이 창설 취지가 무색해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한국정부도 다르지 않다”고 지적한 성명은 “군부독재에 의한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국정부는 강력한 외교제재를 취하기는커녕 상황을 방관하고만 있다”고 비난했다.

“인류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민주주의란 공동선을 망각한 행보를 UN과 한국정부 모두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성명은 이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방관과 군부 반란세력에 의한 죽음의 공포에도 미얀마 민주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오늘도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고 이 투쟁의 전선에는 수많은 미얀마 청년들이 있다”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라는 청년세대가 민주화항쟁에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명은 “우리는 군부독재를 타도하고 촛불혁명으로 불의한 정권을 몰아낸 한국의 민주시민으로서 또한 청년으로서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민주시민들이 죽어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지적, “한국정부를 포함해 UN이 미얀마 군부 반란세력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요구하기 위한 피켓시위를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우리는 3월 11일, 18일, 25일 매주 목요일 제주시청 상징탑에서 피켓을 들고 한국정부가 미얀마 군부 반란세력에게 강력한 외교제재를 가할 것을 요구하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UN안전보장이사회가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즉각적으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할 것”이라며 “미얀마의 민주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연대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얀마 민주시민들이 무사하기를 또한 민주화항쟁이 승리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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