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는 있나..?” 아름다운 계곡 다 깨 부숴도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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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는 있나..?” 아름다운 계곡 다 깨 부숴도 나 몰라라(?)
  • 고현준
  • 승인 2021.03.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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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환경 포기하고 미친 개발에 올인하는 원 도정, '토목회사는 공사로 꿩 먹고 돌 팔아 알 먹고'

 

제주시내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천이 완전 파괴돼 고속도로로 변하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제주시 일도이동의 한 주택은 서울에서 보내온 쓰레기로 자기집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한 시민이 주차장으로 제주시민에 제공한 주차장까지 침범했지만 행정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정이 추진한다는 미친 개발의 일환인지 제주환경 문제에 관한한 제주도에는 도지사가 있는지 없는 지 모를 지경이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제2공한 건설을 정상 추진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한 원 지사는 지금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제주도는 각종 미친 개발로 몸살을 앓고 도 전역이 여기저기 버려진 쓰레기들로 몸살인데 또다시 미친 개발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의 도정철학이 과연 환경 제주를 표방하고 있는 제주도의 현실에 맞느냐는 것이다.

지난 19일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한천 계곡 파괴현장을 다녀왔다.

 

 

 

 

돌을 깨는 소리가 요란한 계곡 위에는 수백년된 보호수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하지만 그 아름드리 소나무 등 거대한 나무 옆으로 시멘트를 처발라 이곳 보호수들은 곧 죽음에 처할 위기에 봉착했다.

예전부터 제주도 계곡에 대한 공사는 수도 없이 비판받아 온 공사방식이지만 도지사가 몇 번 바뀌어도 이에 대한 개선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이같은 현실에 대해 “예전에도 현재 공사 위쪽 계곡을 파괴하려 할 때 지역 주민들의 항의로 공사를 하지 못한 적이 있다”고 말하고 “이곳에서 공사하는 토목업자들은 이곳에서 나온 돌들을 수천만원씩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특히 이같은 계곡돌은 정원석으로 육지부로 나가면 수배 이상 가격이 올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계곡을 파괴하면서 공사비를 받고 거기서 나오는 돌은 또 되팔아 이중이득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주민은 “이제 제주도의 아름다운 계곡 파괴공사는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 모두가 토목업체와 해당 공무원간 결탁이 없으면 절대로 안될 일이라는 점에서 수사라도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 소리를 전했다.

원희룡 제주도정의 위선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곳이 이 계곡 파괴 공사다.

말로는 환경이 어쩌고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개발이 돈이라는 의지가 명백해 보이는 대목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더욱이 이곳 공사현장 안내문은 더욱 수상하기만 한 문구들로 가득 하다.

공사안내문에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현상과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규모가 대형화되고, 발생빈도 또한 급증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수년간 발생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한천(오라지구) 지방하천 인근 피해 지역 복구 및 홍수에 의한 침수 피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6월18일부터 2021년 4월13일까지 공사기간으로 정하고 있는 이곳은 하천정비란 이름으로 길이 715m에 달하는 아름다운 계곡이 완전히 파괴돼 버렸다.

 

제주의 보물같은 계곡을 마구 파괴하면서 지구온난화를 얘기하고 이상 기후현상과 함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나 위선적이라고 할 정도로 이곳 안내문을 누가 보면 지나가던 소도 웃겠다고 할 정도다.

이게 원희룡 제주도정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깨 부수고 파괴하면서 환경을 우선시하겠다는 그 말들이 참 우스운 현장이 되고 있다.

제주도의 보물같은 아름다운 계곡이 완전히 사라진 너무나 위선적이기만 한 원 도정의 한천공사현장을 사진으로 고발한다.

 

 

 

 

 

(현장 사진제보 및 공동취재=백광선 기자)

 

(다음은 제주시내 주택가에 쓰레기로 가득한 문제의 현장을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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