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향교 옮겨 세워 선비들 소원 이뤄내.. 용담1동 김몽규목사선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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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향교 옮겨 세워 선비들 소원 이뤄내.. 용담1동 김몽규목사선정비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1.04.07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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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중 향교가 습한 곳에 있다하여 남문 밖으로 향교를 옮겨 지었다

용담1동 김몽규목사선정비

 

牧使金公夢煃尊聖待士碑(목사김공몽규존성대사비)

•위치 ; 제주시 용담1동 298-1
•유형 ; 갈(碣, 송덕비)
•시대 ; 조선
•규격 ; 89.0㎝ × 38.9㎝ × 10.8㎝
•소유자 ; 제주도향교재단

용담1동_제주향교김몽규존성대사비

 

앞면 ; 牧使金公夢煃尊聖待士碑

移建鄕校 快遂士願 儒林仰德 沒世難諼
(향교를 옮겨 세워 선비들의 소원을 시원스레 이뤄내니 유림들이 덕을 우러러 세상이 다하도록 잊지 못하리.)


< 후면> 乾隆二十四年 四月 立
訓長 前縣監 高處亮 撰
掌議 邊聖運 書
(1759년(영조35) 4월 세움. 훈장 전현감 고처량이 짓고 장의 변성운이 쓰다.)


※ 김몽규 목사겸방어사는 영조28년(1752) 12월에 부임하고 영조30년(1754) 10월에 파면되었다. 사유는 1754년 10월에 탄일전문(誕日箋文)이 미흡하였다고 전라감영의 장계에 의해 파직되었다.

재임중 향교가 습한 곳에 있다하여 남문 밖으로 향교를 옮겨 지었다. 세 성문 밖에 옹중석을 세우고 관덕정과 운주당을 중창하였다.

※ 이 비는 그가 떠난 5년 후인 1759년 4월에 향교에 세워졌던 것인데 1885년(고종22)에 현 위치로 옮겨졌다.(자료 제공 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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