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5명.. ‘누적 6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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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5명.. ‘누적 644명’
  • 김태홍
  • 승인 2021.04.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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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총 680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5명(제주 #640~#64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두 가족으로 구성됐다. 제주 640번 확진자부터 642번까지는 제주도민으로 지난 6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가족이다. 643번 확진자와 644번 확진자 역시 가족 관계로, 서울에서 입도한 관광객들이다.

제주 640번 확진자 B씨, 641번 확진자 C씨, 642번 확진자 D씨는 모두 지난 6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가족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오후 8시경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됐다.

이들은 7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1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인 경우 지난 4일부터 목에 이물감 등이 있어 5일 오후에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검사를 받았고, 지난 6일 오후 7시경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족 3명과 지인 2명 등 총 6명과 함께 지난 5일 오전 경상남도로 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까지 A씨와 지인 1명은 경상남도에 나머지 가족 B, C, D와 지인 1명은 5일 오후에 제주도에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접촉자는 가족 4명(B, C, D외 1명)과 지인 2명으로 파악됐다.

가족 4명 중 3명은 확진 판정을, 나머지 가족 1명과 지인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31일부터 경미한 몸살 증상이, C씨는 지난 2일부터 몸살 기운이, D씨는 지난 2일부터 목 간질거림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진술했다.

현재 이들은 모두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제주 643번 확진자 E씨와 644번 확진자 F씨는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가족으로, 다른 가족 2명과 함께 지난 4일 오전 입도했다.

이들은 관광을 하던 중 지난 7일 오전 11시경 가족 중 1명이 서울시 중랑구 관할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검사를 하게 됐다.

7일 오전 11시 40분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5시 1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E씨는 7일부터 미열 증상이 나타났으나 현재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F씨는 무증상 상태이다.

이들은 모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씨와 F씨 외의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시작한 상태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4명, 격리 해제자는 620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5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48명(확진자 접촉자 112, 해외입국자 236명)이다.

❍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13,710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1,226명이다.

❍ 이상 반응은 누적 208명이 신고 접수됐으나,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으며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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