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김치공장 비위생 영상 ‘일파만파’..중국, 우리들과 차이나(?)‘막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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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김치공장 비위생 영상 ‘일파만파’..중국, 우리들과 차이나(?)‘막 차이나’”
  • 김태홍
  • 승인 2021.04.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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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먹는 음식 갖고 장난치는 것 보면서 나라 이름값 한다”지적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중국의 김치공장에서 한 남성이 상의를 탈의하고 배추를 절이는 비위생적인 영상이 공개되면서 외식업계에 까지 타격받고 있다.

영상 내용을 보면 흙탕물 구덩이에서 알몸 남성이 녹슨 포클레인과 함께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다.

때문에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김치 포비아(공포증)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식당에선 손님들의 김치찌개 주문이 거의 사라졌다. 밑반찬으로 내놓는 김치도 손을 대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1억5천243만 달러다. 그중 99.99%인 1억5천242만 달러가 중국산이다.

식당과 단체급식 업체들이 중국산을 쓰는 이유는 가격 격차 때문이다. 중국산과 한국산 김치의 가격차는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에 이른다.

때문에 공급자는 품질과 맛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값싼 김치를 찾게 된다. 소비자는 공짜로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품질과 맛을 따지지 않고 남기는 것에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따라서 외식업계에서는 반찬 ‘룰’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손도 안 되는 반찬을 내놓아 반찬 가짓수를 늘리는 것보다 반찬 가짓수가 적더라도 먹을 만한 반찬을 내놓게 되면 비용도 줄일 수 있어 국내산 김치를 사용해도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음식물쓰레기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 식품안전관리체계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중국 내 유통 중인 귤, 상추, 양배추 등에서 비식용 염색(싱싱하게 보일 목적)이 다량 검출됐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도 유튜브 채널에는 ‘광둥성 시장의 노동자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남성은 반바지 차림으로 포대에 담긴 팥, 쌀, 옥수수 등을 바닥에 쏟아붓고 맨발로 휘젓고 있다.

곡식 위를 밟고 다니는 노동자들의 발은 새까맣게 변한 상태다.

제주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 씨는 “최근 중국 김치 영상이 공개되면서 손님들은 메뉴판에 국내산 김치라고 써져 있는데도 중국산인지 국내산인지 확인하는 손님들이 있다”면서 “배추김치는 손도 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버리는 양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중국인들은 ‘차이나’(China)나라 이름값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노형동 홍 모 씨는 “먹는 음식을 갖고 장난치는 것을 보면서 중국인들을 보면 나라 이름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면서 “우리들과 차이 날 정도가 아닌 ‘막 차이 난다’”며 혀를 찼다.

그러면서 “저렇게 만든 음식들은 동물들은 그냥 먹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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