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중보건의 코로나19 방역업무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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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중보건의 코로나19 방역업무 전진배치
  • 김태홍
  • 승인 2021.04.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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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도서 지역 등 보건의료 취약지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60명을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복무 만료 및 신규 인력 추가에 따라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의과·치과·한의과에 이들을 우선 배치해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 간 의료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제주지역에서 복무 만료된 공보의는 10명이며, 타 시·도 전출자는 6명이다.

타 시·도 교류자를 포함해 20명*의 공보의가 신규 배치됨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총 60명의 업무가 재배치됐다.

이로써 제주지역 공보의 수는 의과 26명(전문의 15·인턴의 2·일반의 9)과 치과의 15명, 한방의 19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더 늘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업무량이 늘어난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 등에 공보의를 우선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감염차단 및 진단 검사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업무, 역학조사 업무 등 감염병 관리 업무에 5명*의 공보의가 우선 배치됐다.

또한 의료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 지역과 농어촌 지역 등 의료 취약지에도 공보의가 배치된다.

도서 지역인 추자·우도 보건지소에는 각 4명(의과 2·치과 1·한의과 1)의 공보의가 투입돼 보건 의료 업무를 맡는다.

농어촌지역 보건(지)소에는 40명(의과 14·치과 10·한의과 16)의 공보의가 재배치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지방의료원에 공보의 7명(제주의료원 3, 서귀포의료원 4)을, 제주권역재활병원에 공보의 1명을 각각 배치해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진료 업무에 나설 계획이다.

임태봉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공보의 업무 재배치로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서귀포의료원내 미개설되었던 치과의 1명이 추가로 배치돼, 관련 진료도 가능해졌다”면서 “코로나19 대응의 핵심적인 역할을 지원함과 동시에 각 보건소에서도 구강보건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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