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문효진&트리오 보롬‘바람이 된 피아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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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 '문효진&트리오 보롬‘바람이 된 피아노’공연
  • 김태홍
  • 승인 2021.04.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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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4월 기획프로그램 ‘트리오 보롬 제주의 하모니’ 공연을 오는 26일 센터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온오프라인에서 음악을 만든‘음악 책갈피’ 프로젝트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기획자이자 작곡가, 피아니스트인 문효진의 연출로 트리오 보롬과 함께 연주한다.

제주어로 ‘바람’의 뜻을 가진 ‘트리오보롬’은 제주의 음악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결성된 팀으로, ‘오돌또기’, ‘이어도사나’등 제주민요를 서양악기로 재구성하여 국제뮤직페스티벌에서 클래식과 월드뮤직 스테이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문효진의 에세이 ‘바람이 된 피아노’에 담긴 이야기를 포함해 삶 속에 녹아든 오래된 노래와 민요를 다양하게 들려준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었던 유레이즈미업(You raise me up), 흑인 영가 ‘거기 너 있었는가’를 비롯해 문효진의 ‘영혼은 바람이 되어’ 등을 연주하고, ‘해녀의 노래’와 ‘느영나영’등 제주의 노래를 들려준다. 바이올린 김시온, 첼로 오성종, 성악가 베이스 김대영이 함께 출연한다.

객석은 로비 공연으로 거리두기를 적용하여 50명 이내로 제한되며, 관람 희망 관객은 12일부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3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으로 제주빌레앙상블이 출연하여 ‘바람의 섬 제주’를 주제로 로비콘서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며, “로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제주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제주어 공연, 우수공연 영상 상영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틈새 시간인 평일 오후 센터로 오시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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