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활용은 지역의 자연자원을 보전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세계유산본부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보전지역의 가치를 이용한 활발한 브랜드 활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제주지역에서도 4월 현재 19개 업체가 33개 품목에 대해서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생산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축·임산물 및 천연자원과 가공품에 대해 브랜드 활용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의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대상은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 및 천연자원과 이를 가공한 제품을 직접 생산·가공하는 개인이나 단체 또는 법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된 생산 제품은 서류 및 현장 심사와 함께 유네스코 등록 유산위원회(생물권분과)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생산물의 정부 친환경인증(유기농, 무농약, 친환경수산물,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정부 품질인증 (수산물품질인증), 정부 우수관리인증(GAP), 제주도 품질인증 (JQ마크) 취득 여부 등 자격요건 구비를 검토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란 및 생물권보전지역 홈페이지(jibr.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업체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 부여 외에도 상설판매장에서의 제품 홍보 및 판매, 박람회 참가 지원, 제품 홍보 수시 지원 등이 병행된다.
한라산연구부 신창훈 부장은“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은 유네스코 인지도와 청정성 부각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모쪼록 도내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