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에서 잠시 깨어난 봄의 꽃, '얼레지'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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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에서 잠시 깨어난 봄의 꽃, '얼레지'를 아시나요..
  • 고현준
  • 승인 2021.04.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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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이 알리는 세 번째 봄소식 전해..봄의 향기로 가득한 장소 소개
얼레지
미치광이풀

 

 

겨울잠에서 잠시 깨어난 봄의 꽃 '얼레지'를 아시나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14일 봄에만 잠깐 땅 위로 올라오는 얼레지가 꽃을 피우고 있다고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국립수목원 전시관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보랏빛의 얼레지·미치광이풀·현호색, 하얀빛의 산자고·꿩의바람꽃, 그리고 노란빛의 중의무릇 등이 아주 잠깐 우리에게 얼굴을 보여주는 지금 국립수목원은 완연한 봄날을 느끼기 좋은 곳, 봄의 향기로 가득한 장소라고 밝혔다.

꿩의바람꽃
산자고

 

이들 식물들은 여름이 오기 전에 한 해의 모든 생활사를 끝내고 땅속에서 다음 해 봄까지 긴 휴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다고 한다.

특히, 얼레지는 상대적으로 꽃이 드문 시기에 자주색의 꽃이 피기 시작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

큼지막한 잎의 얼룩진 무늬가 특징인데 어린 개체는 1장뿐이고, 잎이 2장이 되어야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한다.

국립수목원은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얼레지 꽃은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국립수목원 곳곳에서(만병초원, 관상수원 등)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봄으로 가득한 수목원에서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잠깐만 우리에게 얼굴을 비추는 자생식물들을 만끽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얼레지
중의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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