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1년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특화사업장은 스마트팜을 활용한 버섯재배 사업으로 재배 기술교육 및 창업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특화사업장 구축비 11억 원, 5년간 운영비 7억5,000만원 등 총 18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5년간 도에서 운영비 7억5,000만원을 매칭 지원해 총 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화사업장은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제주시 아라일동 소재 발달장애인복지관 인근에 위치한다.
도는 향후 5년간 특화사업장 구축 및 운영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위탁할 예정이다.
위탁기간이 종료되면 특화사업장은 다시 제주도로 귀속된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가족의 공동 창업활동을 통해 장애가족 부양의 부담완화 및 경제적 자립기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팜은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뿐만 아니라 일조량·이산화탄소·토양 등을 측정 분석하고,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 관리,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효율적인 생산과 유통 및 농산물의 품질 향상시키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