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보도한 본지 기사, 왜곡해서 다시 쓴 ‘연합뉴스’..기자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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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보도한 본지 기사, 왜곡해서 다시 쓴 ‘연합뉴스’..기자 맞나?
  • 고현준
  • 승인 2021.05.14 23: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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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연합뉴스는 본지에 정중히 사과하고 관련 사진도 제목을 제대로 보도해야 할 것
본지 기사를 왜곡 보도한 연합뉴스 사진

 

 

 

본지는 지난 1월, 우리나라가 백신 도입조차 불투명한 시절, 코로나 대처방법이 없는 아득하기만 한 독자들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주고자 정보성 기사로 조심스럽게 소개한 기사가 하나 있다.

제목은 ‘(데스크칼럼)“바닷물이나 식염수 가습기 쓰면 코로나19 예방한다고(?)..”’였다.

이 글은 지난 20여년 이상을 물만 연구해 온 한상관 박사가 이에 대한 효과를 직접 동영상까지 찍어 본지에 보내며 확인해 준 내용이었다.

주요 내용은 소금물을 만들어 가습기에 넣고 분무될 경우 이 기습기물이 폐로 들어가 세균을 죽이기 때문에 감기나 비염이 낫고 몸속 세균을 모두 죽일 수 있다는 놀라운 정보였다.

확인차 마침 비염증상이 심하다는 지인에게 가장 먼저 이 정보를 주고 다음날 아침 결과를 얘기해 달라고 했다.

이 지인은 다음날 “비염이 사라졌다”며 “식염수 기습기가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얘기를 전해 왔다.

90이 넘은 어르신 방에 가습기를 놓고 식염수를 분무하도록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렇게 잦았던 기침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과학적인 검증은 하지 못한 상태라 기사 제목은 “바닷물이나 식염수 가습기 쓰면 코로나19 예방한다고(?).라고 물음표(?)를 넣었던 것이다.

참고는 하되 100% 신뢰를 할 수 있을 지는 나도 모른다는 의미가 담긴 글이었다.

이 내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됐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연합뉴스가 지난 5월14일 이에 대해 ‘[팩트체크]'바닷물 가습기'로 코로나 치료 가능?…근거없어’라는 기사를 올리면서 기사 왜곡도 모자라 기자의 본분을 잊고 노예근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 이를 반박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합뉴스는 본지 기사에 대해 한상관 박사와 직접 통화한 내용까지 실으며 ”한 씨의 주장은 일견 황당무계한 것 같지만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널리 퍼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제는 다음 글이었다.

연합뉴스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유명하지 않은 일부 온라인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고 소개하며 본지 제호를 거론했다.

연합뉴스가 그렇게 대단하고 유명한 매체라면, 왜 유명하지도 않다고 한 본지 기사를 활용하는 것은 왜 이며, 일부러(?) 본지를 폄훼하면서까지 본지 기사를 갖고 트집을 잡는 것은 왜 그런가.

더 큰 문제는 포탈사이트에 나타난 본지 기사내용을 보도하면서 본지 제호를 나오게 한 것 까지는 좋다고 하자.

왜 ‘(데스크칼럼)“바닷물이나 식염수 가습기 쓰면 코로나19 예방한다고(?)..라고 나온 기사를 ‘(데스크칼럼)“바닷물이나 식염수 가습기 쓰면 코로나19 예방한다..’로 왜곡해 보도했느냐는 것이다.

이렇게 왜곡해서 기사를 쓰는 연합뉴스를, 또는 그런 글을 쓰는 기자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왜 담당기자는 굳이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은 매체라느니 하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토를 다는 것이며 사진에 나타난 제목을 왜곡하는 다른 이유는 또 무엇인가.

본지는 중앙 언론이 아니고 지방매체다.

서로 입장이 다르고 주어진 역할도 다르다.

더욱이, 본지가 유명하다고 연합뉴스에 말한 적도 없다.

왜 이런 식의 기사를 쓰느냐는 것이고,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이 기자가 맞느냐고 묻는 것이다.

소금물 또는 식염수 가습기 사용의 효과나 문제점에 대해 한상관 박사 외에는 어느 누구도 이를 과학적으로 검증을 해 봤다는 얘기도 들은 바가 없다.

역사 속에서 나타나는 많은 유명 의사들이 모두 현대판 의대를 다녔다는 근거는 없다.

옛날 옛적에는 모두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병을 치유하는 민간요법만이 살길이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연구하고 방법을 찾아 병을 구완해 냈던 것이다.

소금물 치유방식은 그 방식 만으로도 이미 일종의 민간처방의 경우다.

이를 반박하려면 직접적인 검증 근거를 갖고 지적하는 게 옳다.

전문가라는 사람의 말을 100% 신뢰할 만한 근거는 또 무엇인가.

이 기사를 보도할 당시에는 코로나에 대한 대처방법이 없을 때였다. 다만,  궁여지책으로 고안해 낸 방식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참고를 해보라고 권하고자 했을 뿐이다.

남의 매체 기사를 갖다 활용은 하면서, 상식 이하의 행태를 보인 연합뉴스는 스스로 각성해야 한다.

더욱이 남이 보도한 기사를 갖다 쓰면서 상식 이하의 보도를 자행한 연합뉴스는 본지에 정중히 사과하고 잘못 왜곡해 보도하고 있는 포털사이트의 제목에 나타난 관련 사진도 제목을 제대로 보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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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가습기에 대해서 다시한 번 알려드립니다 2021-05-15 06:26:36
암에 걸린 사람이 암치료를 하기 위해 쪼이는 방사능 수치는 소금 100kg을 먹는 것보다도 더 해로운 물질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청양 고추 한 개를 먹으면 소금 10g을 먹는 것 보다도 인체에 매우 해로운 캡사이신이 들어 있읍니다

코로나 치료에 쓰이는 바닷물 가습기 안개의 양은 담배피가 발생시키는 연기의 양보다도 적은 양이면 코로나가 즉시 치료가 됩니다

또한 감기몸살 걸렸을 때에 감기치료에 쓰이는 바닷물 가습기 안개의 양 또한 담배 한 개피의 양보다도 적은 양을 들이 마시면 즉시 치료가 됩니다

또한 신장병환자, 기저질환자 ,비염이나 천식그리고 폐결핵환자, 암환자들이 매일 주기적으로 바닷물 가습기가 만들어 주는 미네랄 안개를 호흡하게 되면 무척 호전되면서 치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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