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봉 .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의회 환도위 통과..환경파괴 상임위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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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등봉 .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의회 환도위 통과..환경파괴 상임위 전락”
  • 김태홍
  • 승인 2021.06.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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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회기서 지적된 문제들 부대조건에 거의 대부분 그대로 적시'..'뭐가 달라져 통과했는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도시숲 환경생태계 파괴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공원(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시킨 가운데 환경파괴 상임위라는 비판이 들끓고 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1일 열린 제395회 임시회에서 제주시 도시공원(오등봉) 및 중부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사하고,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환도위는 오등봉공원 사업= 공원시설의 사유화 방지 방안 마련, 학교부지 확보 여부 등 소음저감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중부공원 사업= 인근 위험물저장소에 대한 안전성 확보, 재해예방 우수처리계획 구체화 등이 제시됐다.

환도위는 도정의 잘못을 면죄부를 줬을 뿐만 아니라, 도시숲을 파괴하는 난개발에 물꼬를 터주는데 일조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따라서 환경도시위원회가 도시건설 분야와 겹쳐있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만큼 환경도시위원회를 환경분야와 건설분야를 분리한 상임위를 별도로 뒤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제주시와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시행, 전체 공원면적 76만 4863㎡ 중 12.4%인 9만 5426㎡ 면적을 비공원지역으로 지정해 총 1429세대 규모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를 건설한다.

다음은 환경도시위원회 소속의원▲강성의 ▲조훈배 ▲강충룡 ▲고용호 ▲김희현 ▲송창권 ▲양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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