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세계여성이사협회, 제주포럼서 성평등 세션 공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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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세계여성이사협회, 제주포럼서 성평등 세션 공동 운영
  • 김태홍
  • 승인 202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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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50분부터 12시 10분까지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WCDKorea)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키워드는 성평등!’이라는 주제로 성평등 세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여성이사협회는 ‘기업 이사회 여성 이사 확대 및 육성’을 목표로 창립된 비영리 글로벌 회원 단체로, 한국지부는 지난 2016년 9월 전 세계 74번째 지부로 창립됐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의 여성 등기 이사 및 사외이사 등 7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경영 참여의 성평등을 달성하기 위한 이슈들을 살펴보고, 성평등이 기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여성의 낮은 대표성 개선을 위한 실현 가능한 조치들을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성평등 세션에는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여성의 경영 참여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노르웨이 사례’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이며, 메리츠 자산운용 존리 대표이사의 ‘더 우먼펀드 전략’과 국민대학교 이은형 경영대학장의 ‘포용성과 다양성으로 성과를 높이는 기업’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또한 세계여성이사협회 이복실 회장이 좌장으로, 패널에 제주 출신이자 WIN(Women In Innovation, 여성 리더 모임) 회장인 서지희 회계사, 성신여자대학교 성효용 경제학과 교수, 제주특별자치도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이 등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복실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와 국가 경쟁력은 선진국 수준임에도 유리천장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여성 대표성과 성평등을 주제로 세션을 운영함으로써 제주포럼이 경제 다양성에 메시지를 주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공공부문의 여성 대표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의 노력과 여성의 경영 참여에 대한 인식개선 아젠더를 국제사회에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세션을 통해 실질적으로 성평등한 경제활동의 과제를 살펴보고 모든 분야에서 소통과 포용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6회 제주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네이버TV 및 카카오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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