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제주시 아라동 무환자나무 돌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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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제주시 아라동 무환자나무 돌봄 활동
  • 고현준
  • 승인 2021.06.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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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고재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지난 17일 제주시 아라동 무환자나무에서 돌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서는 무환자나무 주변의 쓰레기 청소, 나무 주변 및 진입로 좌우측의 풀베기, 안내판 청소 등이 이루어졌다.

무환자(無患子)나무는 자식에게 화가 미치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졌으며, 제주도에서는 도욱낭 또는 더욱낭으로 불린다.

 

열매는 염주를 만드는데 쓰여 예로부터 절터에 심어졌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흔히 볼 수 없는 수종으로 그 희귀성을 인정받아 1976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제33호)로 지정돼보호되고 있다.

이 날 작업에 참여한 현공식 문화재 돌보미는“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인 무환자나무는 그 이름부터 남다른 뜻깊은 나무”라며 “나무 옆에 있는 운동 쉼터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는데 한번씩 이 나무도 둘러보시면 좋겠다. 보존가치가 높은 소중한 이 나무가 많은 이들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으며 마을의 자랑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4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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