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기후위기 대응! 왜 채식인가?’ 강사지원사업 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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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기후위기 대응! 왜 채식인가?’ 강사지원사업 평가회
  • 김태홍
  • 승인 2021.07.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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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상반기 '기후위기 대응! 왜 채식인가?'강사 지원 사업에 참여한 강사, 신청 학교관계자 및 제주시민단체 대표가 모여 중간평가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 시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과 채식 실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5~6월 제주시민단체의 교육 협력으로 진행되었고, 총 8교(초4, 중1, 고3), 629명이 참여했다.

교육은‘식습관과 기후위기와의 관련성, 채식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내용으로 제주시민단체 소속 전문 강사진이 희망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이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은“지구의 아픔과 위기, 다가올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식습관 변화가 필요하며, 앞으로 식습관 및 식생활을 변화시킬 의지가 있다.”라고 답했다.

학교급식 채식의 날 주기에 대해서는 대다수 학생이 육식을 줄이고 채소섭취를 확대하는 식습관 개선 의지가 있었다.

고등학생은 청소년 참여 예산제 활동과 환경 캠페인에 참여, 변화를 모색하고 싶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으나, 어른들의 문제를 왜 아이들에게 전가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건강을 위해 채소 섭취 확대 및 채식 급식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공감하고,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지구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설문 결과처럼 교육의 긍정적인 효과가 점차 파급되어 학교급식 방향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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