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군에게 격멸(?)당한 대한민국 군인들..군통수권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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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에게 격멸(?)당한 대한민국 군인들..군통수권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文”
  • 김태홍
  • 승인 2021.07.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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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안이하게 대처했다’ 등 군 당국 잘못 치부하면서 유체이탈 화법으로 빠져나가..
문재인 대통령(사진출처=윤석열 지지모임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사진출처=윤석열 지지모임 페이스북)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작전을 중단하고 전원 퇴함하는 사상 초유의 귀환 작전이 펼쳐져 국가적 망신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청해부대 승조원들은 군 수송기를 타고 2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전체 승조원 301명 가운데 총 247명(82.1%)이 확진되면서 조기 귀국했다.

지난 2월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타고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으로 떠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은 내달 임무수행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었다.

이번 청해부대 감염사태는 문재인 정권의 정치방역 무사안일주의가 빚은 대참사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백신 반출 논의조차 하지 않았고 동맹국에 백신 협조를 요청하지도 않았고 인근국가 협조를 받아 백신을 접종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문 정부는 이제 와서 항공, 유통 등 핑계를 대는 것은 인근 국가, 동맹국의 협조를 요청할 외교력도 없는 무능정권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들끓고 있다.

또한 청해부대 집단 감염 사태로 국방력 무력화시키고 국민을 백신보릿고개 상황에 몰아넣고도 문 대통령은 북한에 백신 보낼 생각에만 여념이 없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한지는 오래전이고 청해부대원까지 코로나 확진이 됐는데도 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은 ‘안이하게 대처했다’ 등 마치 군 당국의 잘못으로 치부하면서 유체이탈 화법으로 빠져나가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 정부는 또 지난 6일 코로나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자 정부는 최근의 확산세에 대해 ‘20∼30대 젊은 층의 산발적 감염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 정부가 무능해서 지금까지 20∼30대의 백신 접종조차 못했음에도 할 줄 아는 거라고는 편 가르기와 책임 전가밖에 없다는 비판이다.

문 대통령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시절 메르스 사태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거품을 물고 "슈퍼 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이었습니다. 정부의 불통, 무능, 무책임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했고 민생경제를 추락시켰습니다."라며 메르스 사태를 야기한 박근혜 정부가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시 메르스 확진자는 175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20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8만 481명이다. 이쯤 되면 진짜 슈퍼 전파자는 누구이고,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한 당사자는 누구인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는 비판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민국 군인들은 적군에게 격멸당하는 일은 없었지만 오히려 아군에게 격멸(?)을 당했다는 조롱 섞인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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