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 해외 전문가와 실시간 쌍방향 원격 화상 프로젝트 수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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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교육원, 해외 전문가와 실시간 쌍방향 원격 화상 프로젝트 수업 운영
  • 김태홍
  • 승인 2021.07.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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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교육원(원장 강호준)은 도내 고등학교 2학년 54명을 대상으로 호주 뉴잉글랜드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 Australia) 연계 화상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화상프로젝트 수업에는 △남녕고 △대기고 △삼성여고 △서귀포여고 △세화고 △제주여고 △제주외고 △제주제일고 △제주중앙여고 등 총 9개교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제주국제교육원은 지난 4월에 개설 가능한 15개의 주제를 사전 공지, 학생들의 희망 주제를 중심으로 인문사회 집중과정 2개 과정과 자연과학 집중과정 1개 과정, 총 3개 과정을 편성했다. 참가 학생들은 주로 자신의 진로 희망과 연계하여 주제를 선택, 인문사회 집중과정 2개 과정도 과정별로 참가하는 학생들의 선택 주제에 따라 교육과정은 다르게 편성됐다.

인문사회 집중과정을 선택한 학생들은 △호주의 정부체계△호주 원주민 문화 △셰익스피어 등을 공통적으로 선택했으나, 관심 분야에 따라 △호주의 주요인물사 △생태계 △해양생물 △인간 신체 등을 추가 선택하였다. 자연과학 집중과정을 선택한 학생들은 △원자력 △인간 질병 △화학 △알래스카의 생태계 등 자연과학 관련 주제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각 과정별로 5일 동안 운영되는 수업은 6개의 주제로 이루어지고 주제별로 거꾸로 수업 1시간과 전문가 강의 1시간으로 총 12시간의 수업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 화상 수업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학생들이 사전에 주제탐구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의 전문가들을 화상으로 만나 전문 지식을 배우고 의견을 나누며 심화 학습을 한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5월 초부터 주제 관련 기본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주제 탐구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였고, 활동 결과를 자료로 제작, 주제별 수업을 담당할 전문가에게 전송, 수업 시간에 뉴잉글랜드 대학의 교수님 앞에서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제주국제교육원은 제주의 학생들과 해외의 전문가가 실시간 쌍방향 화상으로 만나 교류하는 화상 프로젝트 수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식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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