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특수임무 유공자회 제주도지부(제주지부장 김영진)는 지난 24일 회원 및 재난구조단 49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호항을 찾아 바닷속 침전물 및 항 주변과 이호해수욕장 해안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의 이번 이호항 수중정화활동은 항시 어선들이 정박하고 낚시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평소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 관광객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지역이다.
이 지역은 특히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는 곳으로 평소 이곳을 즐겨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해양환경을 보호하여 바다의 소중함에 대해 더욱 일깨우는 계기도 됐다.
특히 지역주민은 물론 이호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었다고 한다.
김영진 지부장은 “현재 제주바다는 무심코 버린 넘쳐나는 바다쓰레기들로 인해 해양생물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죽어가고 있다”며 “바다오염이 심해질수록 해양생물에게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준다‘고 걱정했다.
”이제 우리들은 생태계의 보고인 바다를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3단계에서 실시하는 행사로 각별히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 하기 위해 현장에서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면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