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원도심 미술축제 ‘아트페스타인제주’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하며..
상태바
(기고)원도심 미술축제 ‘아트페스타인제주’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하며..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21.07.30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옥영 제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장
장옥영 제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장
장옥영 제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장

제6회 아트페스타인제주 미술축제가 오는 10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산지천갤러리, 탐라문화광장, 산지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시주제는 ‘내가 살아있음에 …산지열전(山地列展)’으로 정했다.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종전 이도1동 주관으로 추진해오던 제주 국제아트페어&페스티벌 전시회를 2020년부터 시 단위로 승격시켜 제주미술의 위상정립과 미술문화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기존의 미술제와 다른 차별화된 전시회를 운영해 시민들의 삶의 공간속에서 미술과 함께 소통하는 제주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지속 육성해 나가고 있다.

산지천은 예로부터 제주시민의 젖줄이다. 행사가 열리는 산지천 하류인 포구는 영주10경(瀛州十景)중의 하나인 산포조어(山浦釣漁) 즉 바다낚시로 유명한 곳이었다.

전시주제인 내가 살아있음에…산지열전(山地列展)은 ‘산지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약자인 동시에 산지천이 작은 샘이 대양으로 나가는 원천이자 출발점인 만큼 새로 도약하는 아트페스타인제주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원도심을 배경으로 도시재생과 미술 활성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향해 산지천 일대와 산지천 갤러리 등 내외부 공간에 전시 및 야외작품 설치를 함으로써 다채로운 공간연출과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 사전에 작품제작비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보장하는 예술축제,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발굴, 작품 제작에 활용하여 새로운 제주의 스토리텔링 제시, 전문예술인, 아마추어 예술인, 시민, 학생, 어린이 참여 유도를 통한 시민과 함께하고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야외작품 전시를 확대하고 야간 조명 시설 등을 설치하여 가을밤 산지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멋진 야외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아트페스타인제주의 성공적 개최로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하여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