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모더나 접종자 중증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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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모더나 접종자 중증 의심
  • 김태홍
  • 승인 2021.08.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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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하루 동안 총 2,255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 결과 이중 20명(제주 #1733~1752번)이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2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1734, 1735, 1737~1739, 1741~1745, 1747, 1749~1752번)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1733, 1746번)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제주 #1736, 1740, 1748번)다.

확진자 20명 모두 제주지역 거주자이며, 개별 사례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5명 중 5명은 가족 간 감염이며, 10명은 선행 확진자의 지인 또는 직장 동료 등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1명(제주 #1742번)은 격리 중 확진됐다.

1734·1738·1739·1741·1743·1744·1747·1749·1751·1752번은 같은 공간 내 선행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지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돼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제주에서 확진된 사례도 2명(제주 #1733, 1746번)이다.

1733번은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1746번은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를 방문했던 대구시 확진자와 만났던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 1736번·1740번·1748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1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52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4명, 부산시 이관 1명, 대전시 이관 1명, 서울시 이관 1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1,545(사망 1명, 이관 21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40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1,535명(확진자 접촉자 1,013명, 해외입국자 522명)이다.

7월 들어 총 4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별 세부 현황은 다음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31일 제주에서는 총 2,860명(1차 2,713명 / 완료 147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졌다.

1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5만 845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9만 3,040명이다.

이날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2건이다.

11건은 예방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발열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고, 1건은 26일 모더나 1차 접종자가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제주도는 중증 의심 사례와 관련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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